박선기 작가가 허공이 아닌 캔버스 앞에 섰다. 평면에서 조차 입체감을 욕심내는 박선기 작가 이런게 조각가의 천성인것일까 숯가루 안료로 그린 그림은 마르기 까지 꼬박 하루의 시간이 필요하다 유화물감의 덧칠로는 만들수 없는 도자기를 때 붙인듯 매끈하고 도톰한 표면의 스케치가 이렇게 탄생되는 것이다. 스케치 작품은 흡사 건물의 도면처럼 고스란히 3차원의 공간에 옮겨지게 된다.
skyA&C 〈아틀리에 STORY 시즌2〉 2회, 201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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